자민당이 앞장 가상재산 제도 개선 일본은 뛰는데 한국은 더딘 걸음 “결제 권력을 소유하는 자가 돈의 흐름을 지배한다”고 한다. 제대로 된 결제시스템과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. 결제가 멈추면 결국 경제도 멈추기 때문이다. 오늘날 변화하는 결제시스템의 핵심에는 ‘가상자산’이 있다. 이 같은 추세를 읽은 많은 가상자산, 빅테크 기업들이 결제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고, 각국 정부 역시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결제시스템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. 결제는 경제를 넘어 국가안보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런데 최근 이 분야에서 특히 괄목할만한 변화를 보여주는 나라가 있다. 바로 우리의 이웃, 일본이다. 세간에는 일본을 ‘아날로그’를 선호하는, 신기술산업에 다소 뒤처진 나..